[e스포츠/스타크래프트]tving 스타리그 결승전 - '올마이티' 허영무, '국본' 정명훈을 제압하고 우승
허영무, 그는 허접무가 아닌 허영무적이었다!!!
<사진1 - 출처 : 포모스>
8월 4일 토요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tving 스타리그 결승전은 허영무가 정명훈을 상대로 3:1이라는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라 아쉬움도 많았지만 결승전인 만큼 많은 기대와 환호로 가득찼다.
1세트 : 네오 그라운드 제로
<사진2 : 출처 - KeSPA>
허영무, 정명훈이 각각 5시, 11시를 스타팅으로 경기가 시작됬다. 허영무는 노게이트 더블 넥서스로, 정명훈은 원배럭 더블커맨더센터로 둘 다 빠른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시작했다. 이후 허영무가 2게이트를 올렸고, 정명훈은 원팩 원스타를 올렸다. 허영무가 2게이트 드라군 푸쉬를 갔을 때, 정명훈의 적은 병력과 시즈모드가 느린 것을 본 허영무는 드랍쉽을 예상하고 미리 수비를 하러 간다. 역시 정명훈은 드랍쉽을 사용했지만 미리 대처를 한 허영무의 병력에 완벽히 막히고 만다. 허영무는 트리플 넥서스도 쉽게 가져가고, 드랍쉽도 가볍게 막아 자신이 훨씬 유리하다 판단하여 3스타게이트를 올려 빠른 캐리어를 갔다. 정명훈도 트리플 커맨더를 가져가는 동시에 병력을 진출했다. 하지만 허영무는 캐리어로 골리앗이 없는 정명훈의 전진병력을 다잡고, 자신의 지상병력으로는 정명훈의 추가병력을 끊으면서 본진까지 공격을 갔다. 모든 병력이 잡힌 정명훈은 허영무의 캐리어,지상병력 조합의 마무리 공격에 GG를 선언한다.
2세트 : 신저격능선
<사진3 : 출처 - KeSPA>
이번 경기는 허영무 1시, 정명훈 11시를 스타팅으로 경기가 시작됬다. 허영무는 앞 경기와 달리 무난한 원게이트 이후 코어를 올렸고, 정명훈은 앞 경기와 마찬가지로 원배럭 더블커맨더센터를 올렸다. 하지만 허영무는 무난한 앞마당 대신에 다크템플러 태크를 탔다. 하지만 정명훈의 SCV 정찰로 허영무 선수의 적은 병력을 보고 낌새를 채 터렛을 건설해 무난하게 수비를 성공했다. 허영무는 다크가 막혀 불리한 상황을 3시쪽으로 빠른 트리플 넥서스와 5시 쪽에 4번째 넥서스를 갔고, 정명훈은 가까운 가로 거리를 더 가까이 하기위해 12시 쪽으로 공격적인 트리플 커맨더를 가져갔다. 이 후 정명훈의 장기인 벌처 견제를 허영무는 가볍게 막았고, 테란의 공격력2, 방어력1 업그레이드의 메카닉 병력을 아비터의 스테시스 필드와 질럿 리콜로 1차 진출 병력을 잡았지만, 병력 손실이 너무 컸다. 그래서 이후 정명훈의 추가병력을 막지못하였고, 5시 쪽 멀티가 밀리고 3시쪽의 프로브가 벌처견제에 당하면서 허영무는 GG를 선언했다.
3세트 : 네오 일렉트릭 써킷
<사진4 : 출처 - KeSPA>
3번째 경기는 허영무 7시, 정명훈 5시로 스타팅이 설정됬다. 허영무는 초반 무난하게 1질럿을 뽑고 코어를 올렸다. 정명훈은 자신의 본진 입구를 막고 원배럭 더블커맨더를 미네랄 쪽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허영무는 무난하게 멀티를 가져가지 않고, 센터에 로보틱스를 전진해서 지었다. 하지만 정명훈은 SCV로 센터 로보틱스를 발견했다. 이에 바로 엔지니어링 베이를 올려 터렛을 올렸지만 허영무의 4드라군 1질럿 드랍에 탱크가 잡히고, 이은 리버 드랍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졌다. 버티고 버텼지만, 정명훈은 결국 드라군에 입구가 뚫렸고, 리버와 드라군 조합으로 쳐들어오는 허영무의 병력을 막지못하고 GG를 선언했다.
4경기 : 글라디에이터
<사진5 : 출처 - KeSPA>
마지막 경기가 된 이 경기는 허영무 5시, 정명훈 11시로 스타팅이 설정됬다. 허영무는 1게이트 이후 코어를 올리고 빠른 2게이트를 건설했다. 정명훈은 안전하게 1팩토리를 올리고 앞마당을 건설했다. 허영무는 빠른 2게이트로 초반 강력한 드라군 푸쉬를 하는 척하며, 빠른 템플러 어카이버를 올렸다. 정명훈은 그것을 알지 못하였고, 오직 초반 강력한 푸쉬를 막기 위해 탱크와 벌처의 마인으로 수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허영무는 질럿으로 마인을 제거하고 빠른 다크템플러로 정명훈의 앞마당에 있는 탱크를 잡고 본진에 난입하였다. 그리고 빠른 2게이트로 모은 다수의 드라군 또한 정명훈의 본진으로 진입하여 팩토리를 장악하고 GG를 받아냈다.
이렇게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의 스타리그 결승전이 끝이났다. 허영무는 캐리어, 리버, 다크 템플러 등 완벽한 준비로 정명훈을 완벽하게 잡았다. 그리고 시상식이 끝나고 해설자들의 한마디가 있었다. 해설자들의 마무리 멘트로 인해 여러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뭉클했고, 해설자들은 울음을 감추지 못했다. tving 을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는 끝이났지만, 많은 팬들의 마음 속에서의 스타리그는 영원할 것이다.
출처
사진1 : http://www.fomos.kr/
사진2,3,4 : http://www.e-sport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