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좋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출처: yes24) 멀리 떠나서야 겨우 마음이 편하니 이상한 사람. 바람 많은 날이면 펄펄 더 자유로울 수 있으니 다행인 사람. 걷기, 콜롬비아 커피, 눈, 피나 바우쉬, 찬 소주와 나무 탁자, 그리고 삿포로를 좋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넘치는 사람. 아무 정한 것도 없으며, 정할 것 또한 없으니 모자란 사람. 이병률 작가는 그런 사람이다. 어느 날 이병률 작가의 "끌림"을 읽었다. 제목처럼 끌려서 읽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이끌리 듯 그날은 카메라를 들고 이병률작가처럼 여행을 갔던 것 같다. 물론 가까운 곳으로. 이병률 작가는 그런 작가다. 어렵지 않은 글로 어렵지않게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이책은 더 의미있다. 기다리고 기다렸다. 7년 만에 나온 『끌림』의 두 번째 이야기. 세월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