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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다시 돌아올 것이다 - 2부 사라진 역사들 되찾지 못한 영광(榮光) 1945년 8월 15일, 영원할 것 같던 공포의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되찾았다. 30여 년간의 길고 긴 억압의 시대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고자 했다. 해방 후 약 70년 우리는 빼앗긴 것을 되찾고 온전히 회복했는가.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사람들이 피를 흘려가며, 자주·주권·독립을 부르짖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백범 김구 선생, 안창호, 윤동주시인 등이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다. 당대 내로라 불리던 지주이자 명문가 혹은 지식인이었던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재산과 인물을 토하며 독립운동에 몸 바쳤다. 그 결과는 참혹하고 비통했다. 2014년의 대한민국을 보면 독립운동가들의 묘지는 방치되어있고, 그들의 후손 중 어떤 이들은 기초생활금을 받으며 힘겹게 살고 있다. .. 더보기
[지식채널e] 팩트 체커 (Fact Checker) "누구 말이 맞는거야?" 팩트 체커(Fact Checker) = 오류점검/사실확인팀 편향 없이 사실관계만을 밝혀 정확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려는 팩트체커. 미국에선 팩트체커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3대 팩트체커는 'Politifact.com', 'The Fact Checker', 'Factcheck.org'가 있다. 그중 'Politifact.com'은 4명의 기자가 하루 2건가량의 사실 검증 결과를 '진실-대부분 진실-절반의 사실-대부분 허위-허위-새빨간 거짓말'등 6단계로 게재한다. 'The Fact Checker'는 재미있게도 30년 경력의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블로그 칼럼을 통해 주요 정치인의 발언을 검증하고 '피노키오 배지'를 부여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엔 팩트체커 제도가 도입됐.. 더보기
[지식채널e] 다시 돌아올 것이다 - 1부 침략자가 쓴 역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월드컵을 챙겨보는 이들이라면 '한국 대 일본' 경기에 걸려있던 현수막을 보았을 것이다. 바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문구이다. 이는 일제강점기와 관련한 무수한 범죄를 인지하지 못하는 일본과 일본인을 조롱 및 비난하는 의미로 쓰인다. 과거의 악행을 부정하고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행동은 많은 비난을 받는다. 세계의 질타에 무감각하거나 오히려 적반하장인 이들의 행실은 사실 참된 역사교육의 부재와 직결된다. 국가의 본질이자 뿌리인 역사는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민족의 얼과 정신을 말이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은 참된 역사교육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능 한국사 선택'부터 시작하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교학사 한국사 교재'.. 더보기
[지식채널e]질병, 그 숨겨진 원인에 대하여 돈앞에선 얄짤없습니다. 필자가 모든 노동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본인 또한 일을 하고 있지만 돈앞에서 내 몸은 일단 중요치않다는 것이다.노동자는 주인의식으로 일해야하는 반면 주인은 돈의 노예가 되어있으니 일판에는 '감수성'따위 없다. 우리몸은 언제나 항상성을 유지하는 반면 그 항상성마저 파괴하여 질병을 만들어내기도하는데 그 원인을 '직업'에 두기도한다. 그 예는 너무도 많다.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명 '부당대우'를 받고 있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는 육체적으로 무리를 느끼는 시간까지 일을 하는 것. 또는 '또하나의 약속' 백혈병의 큰 예라고도 볼 수 있겠다.그 때 한참 돌았던 소문으로 반도체 회사에서 직원들이 입는 옷은 직원들을 지키기 위한 옷이 아니란 것.그 옷은 '반도체'를 지키기 위해 사람의.. 더보기
[지식채널e] 최고의 개혁, 김육의 대동법 사람(人)과 백성(百姓)을 생각하는 마음 조선 시대에는 공납(貢納)이라 하여 각 지방의 특산물을 바치던 제도가 있었습니다. [각지의 토산물을 바친다 하여 토공(土貢)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제도에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품이 공납품으로 선정되어, 점차 지방의 중간 관리들이 농민에게 대가를 받고 대신 공납을 시작한 것입니다. 대신 납부를 한 중간관리들은 점차 농민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농민들은 점차 피폐해졌지만 이상하게도 국가의 수입은 날로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땅을 많이 가진 부자'와 '땅이 없는 농민'은 똑같이 같은 양의 공납을 해야 했습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한 사람은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적게 .. 더보기
[지식채널e]시대를 초월한 <S라인의 탄생> s라인.혹은 아름답거나 마른 몸매는 자신의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여성들이 평생을'다이어트'하며 산다고 대답하는데 과연 그들은 '건강'을 위해 몸매를 가꾸는 걸까요.이러한 고집과 집착이 최근의 일만은 아닙니다. 여성들이 몸매에 집착하며 늘씬한 몸매를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것은 근대화 물결은 탄 그 때 부터였습니다.의복의 변화. 외국의 '유행'과 같은 일명 S라인 열풍이 불었습니다.여성의 몸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폭발하기 시작한 때 1930년대 이야기입니다. 최근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이소정씨가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49Kg 이었으나 TV속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11Kg 이나 뺐다'고 밝혔습니다.1년 가까이 생리가 없어 병원에 가니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이 되었으며 호르몬수치가.. 더보기
[지식채널e] 가이드라인, 언론이 지켜야 할 것 당신을 위한 'GUIDELINE' 2014년 4월 16일, 진도군 해상에서 한 여객선이 위험에 빠졌다.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6,835톤의 여객선은 바다 한가운데서 기울어졌다. 가족을 배에 태운 사람들은 공부도 생업도 던져 놓은 채 가슴 졸이며 기다렸다. 모두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으로 모였다. 잠시 후 전원구조라는 보도가 연이어 이어지고 그제야 그들은 안심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것은 '오보'였다. 품에 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소중한 사람들은 그렇게 사라졌다. 수백 명의 꿈과 기대를 싣고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은 너무 잔인하게도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304명의 목숨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아이를 잃은 부모는 정신을 잃고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아이는 울음을 그칠 줄 몰랐다. 국민의 충격.. 더보기
[지식채널e] 총장의 변, 김준엽 총장 분별하고 바르게 판단한다면… 달콤한 요람을 거부하고 험한 가시밭길을 선택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가 있다. 한 평생 정의의 길을 걸어온 참된 스승 김준엽 총장, 그의 辯. 이 대학가가 취업과 취직의 관문이 되지 않았을 시절. 시대와 나라를 위해 성찰하고 행동했던 이들이 있었다. 학생은 투쟁과 용기로 무장했고 그 곁에는 참스승인 교수들이 함께했다. 그들은 진리의 상아탑을 세웠다. 출처: 지식채널e 1985년의 봄은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김준엽 총장이 고려대학교 제 9대 총장으로 역임된 그 시대는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들어선 때였다. 그는 청년기엔 광복군으로 외세와 싸웠고 중년이 되어선 교육자이자 학자로 군사독재에 항거했다. (특히 장준하선생과 인연이 깊다.) 김준엽 총장의 인생과 말을 되짚어보면.. 더보기
[지식채널e] 새로운 교황, 프란치스코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3년 3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제 266대 교황이 선출되었다.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다.그는 역사상 유례없는 성인이라 칭송받는 존재이며, 지난 8월 14일에 한국에도 방문하였다.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소개 받은 그는 "희생자들의 아픔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며 그동안 그 누구도 보듬어 주지 않았던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다. 이후 4박 5일간의 일정에서도 드러나듯이 그는 가장 낮고 중요하며 잊혀졌던 존재들을 만나고 이야기했다. 신의 대리자이자 만인의 아버지인 프란치스코 교황, 왜 전세계는 그를 사랑하는가. 바티칸 은행은 수 십년간 '검은돈'과 관련되었다는 추문에 엮여있었다. 1982년, 시칠리아 마피아가 돈세탁 창구로 이용했던 암브로시아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