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리뷰]유로2012 결승전 - 무적함대 vs 빗장수비

유로2012 대망의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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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로2012 결승전이 2일 새벽 3: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결승전은 '무적함대' 스페인 vs '빗장수비' 이탈리아의 대결이었다.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스페인의 4:0 승리로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끝이났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포지션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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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은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키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제라르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조리드 알바가 포백을 구성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다비스 실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전방에 섰다. 4-3-3포메이션으로 앞선 경기들과 같이 제로톱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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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는 잔루이지 부폰이 골문을 지키고 이그나치오 아바테, 안드레아 바르찰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조 키엘리니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안드레아 피를로가 최후방 미드필더로 서고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리카르도 몬톨리보, 다니엘레 데로시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마리오 발로텔리와 안토니오 카사노가 투톱을 이뤘다. 4-1-3-2포메이션을 사용하였다.

 

포메이션도 알아봤으니 본격적으로 경기내용으로 들어가보자.

 

  경기 극초반에는 피를로의 중거리슛팅, 차비의 슛팅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 치열한 공방전은 차츰 스페인 쪽으로 흘러갔다. 전반 14분이니에스타가 파브레가스에게 잘 찔러주었고 파브레가스가 가운데로 뛰어 들어오던 실바를 보고 살짝 올린 공을 실바가 헤딩으로 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1번째 골장면을 보자. http://afbbs.afreeca.com:8080/player/Player.swf?idx=23174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이탈리아도 반격에 나섰다. 바로 이어 15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피를로가 잘 찼지만 벽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코너킥에서 피를로가 올려 찬 공을 카시야스가 손끝으로 처리했다. 아마 카시야스가 이 공을 쳐내지 못했다면 뛰어 들어오던 데로시의 머리에 맞고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0분 키엘리니의 부상으로 인해 발차레티로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분위기는 식을 줄 몰랐다. 26분 발차레티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있었고, 28분,32분엔 카사노의 슛팅이 있었지만 모두 카시야스의 선방으로 막혔다. 분위기를 탔을 때 골을 뽑아내지 못한 탓일까, 전반40분 스페인의 한번의 역습으로 중앙에서 방해를 받지 않는 차비의 스루패스가 알바에게로 이어졌고, 바로 스페인의 2번째 골이 터졌다.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과 스페인의 2번째 골장면을 보자. http://afbbs.afreeca.com:8080/player/Player.swf?idx=23176  http://afbbs.afreeca.com:8080/player/Player.swf?idx=23178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컨디션이 나쁜 카사노를 빼고 그 자리에 디 나탈레가 들어왔다. 디 나탈레는 들어오자마자 1분경 아바테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이어졌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스쳐지나갔다. 이에 뒤질세라 2분경에는 파브레가스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슛팅이 있었지만 막혔다. 5분엔 스페인 선수들이 오프사이드인 줄 알고 멈춰섰던 틈을 타 디 나탈레의 침투가 있었지만 카시야스의 멋진 선방이 있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각각 10분 13분엔 지친 선수인 몬톨리보와 실바를 모타와 페드로로 교체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이탈리아의 모타가 갑자기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 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교체선수를 모두 다 쓴 이탈리아는 10명이 경기를 뛰게 됬다. 이로인해 골도 뒤지고 필드선수 수도 뒤지게 됬다. 이 후로 양 팀간의 침체기가 있었지만, 30분에 파브레가스와 교체 해 들어온 토레스는 38분 차비의 패스를 받고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인해 가까스로 버티고 있던 이탈리아는 완전히 무너졌다. 또한 40분에 이니에스타와 교체해 들어온 마타 또한 43분에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팀의 4째 골이자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 디 나탈레의 헤딩과 스페인의 3,4번째 골장면을 보자. http://afbbs.afreeca.com:8080/player/Player.swf?idx=23179 http://afbbs.afreeca.com:8080/player/Player.swf?idx=23183  http://afbbs.afreeca.com:8080/player/Player.swf?idx=23184

  이로써 유로2012는 4: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스페인이 우승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스페인은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 유로 사상 첫 2연패 등 10가지의 업적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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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간 스페인의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 스페인이 또 어떤 새로운 업적을 세울지 기대해 보며 리뷰를 마친다.

 

출처

<사진1>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62892                                    <사진2,3> http://sportstv.afreeca.com/uefa/reviewer.php?c_id=uefa_replay&b_no=16883 (캡처)       <사진4>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703028008

 

 

김온 on23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