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브랜드, 마트 주력상품으로 부상
사진출처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PB상품 (private brand products)이란, 대형 소매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자체브랜드로,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의 대형 소매업체 측에서 각 매장의 특성과 고객의 성향을 고려하여 독자적으로 만든 자체브랜드 제품을 말한다. 자가상표, 자체기획상표, 유통업자 브랜드라고도 불린다. 그 상품이 해당 점포에서만 판매된다는 것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제조업체의 브랜드(NB : national brand) 제품과 차이가 있다.
대형마트가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자기브랜드(PB)상품이 경기불황을 타고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싼데다 최근에는 품질까지 좋아져 장바구니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상반기 PB상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PB상품 매출액이 전년보다 22%늘었고, 올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규제, 경기불황 등 대형마트가 처한 여건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성장세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인기가 치솟을수록 불만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 : KBS홈페이지
같은 제조업체에서 만든 상품이지만 PB상품의 주원료 함유량이 적게 들어가 있다. 유통과 마케팅 비용을 줄여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지만 상품의 함유량을 줄여 가격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PB상품이라는 이유로 가전제품의 A/S가 불가하다며 안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기본법상 모든 가전제품은 판매자가 A/S를 해야한다는 것이 의무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불황속에서도 인기가 많은 PB상품. 그만큼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어서 기존 제품들의 가격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어야 인기가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대형마트들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것이니만큼 조금 더 철저하게 관리하여 신뢰를 쌓아나갔으면 좋겠다.
ⓒ도로시 ync006@naver.com
출처 : 네이버 금융,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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