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시대에 외국어와 은어, 속어, 비어들 속에서 오염되고 있는 우리말들!!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도 익숙하지 않은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우리말 나들이. 시작해보겠습니다.
"넌 참 오지랖이 넓다.", "그 사람은 오지랖이 넓어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고 할 때 쓰는 오지랖.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아시다시피 오지랖은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하거나 염치없이 구는 사람을 뜻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럼 오지랖의 원래 뜻은 무엇일까요?
오지랖은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지락을 뜻합니다. 옷의 앞→옷지앞→오지앞→'ㄹ'첨가→오지랖이 된 것입니다. 오지랖이 넓은 옷은 그만큼 다른 옷을 덮을 수 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오지랖이 넓다는 것은 남의 일에 많이 참견하는 사람을 뜻하게 된 것입니다.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 오지랖. 어디서부터 시작 된 것인지 알고 이해한 후 사용하는 것이 뜻을 모르고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좋겠죠? 여러분들을 현재 정확한 뜻도 잘 모른 채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들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조금 귀찮을수도 있지만 정확한 뜻을 알아보고 이해한 뒤 사용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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