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 이승우(왼쪽), 장결희(오른쪽)
출처:스포츠조선
지난 17일, 대한민국에 한 통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7대1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시리아였지만, 7골이나 몰아넣으며 승리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날 시리아를 대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승우와 장결희 였다. 이승우는 홀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동료들을 지원사격 했고, 장결희 역시 호쾌한 슈팅으로 2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 이승우는 조별예선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 태국과의 3차전, 일본과의 8강전에서 모두 득점하며 대회 득점왕과 MVP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해외 외신들은 일제히 두 선수를 모두 주목하며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엄청난 골폭풍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우’에 대해서는 ‘리틀 메시’, ‘한국의 메시’ 라는 별명을 부르며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박지성’ 이후로 골 게터 또는 창의적인 플레이, 소위 말하는 슈퍼스타의 부재에 시달리던 대한민국에게 이 샛별들의 등장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4년 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년 뒤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승우, 장결희 그리고 또 다른 여러 샛별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장근호 기자(wkdrmsgh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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