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경기가 있었다.
이는 지난 5일 베네수엘라와의 3-1 평가전 승리 이후 갖는 두 번째 평가전이었다.
승리이후 평가전임과 동시에,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해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또한 신태용 코치가 새롭게 시도한 전술도 관심을 모으는데 이바지 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활발했다. FIFA랭킹 6위의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한국대표팀 선수들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했다. 전반전 동안 여러차례 손흥민과 이청용이 우루과이수비진을 휘저으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그 상황속에서도 자신들의 플레이를 함으로써 여러차례 반격을 꽤 했다.
결국 후반 68분 올라온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한 우루과이의 수비수 히메네스에게 실점하며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중앙미드필더를 보는 기성용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고 이제까지
사용한적 없던 변형된 3-4-3의 형태의 포메이션을 취하며 다양한 포메이션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글 = 성현우 (sungh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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