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 D-1 미리보기
45억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 게임이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에 맞춰 19일 오후 6시에 개회식을 시작한다. 국내 최고의 한류스타와 예술인이 개회식을 장식한다. 참여하는 나라만 45개국이고 인원은 13000여명 이다. 이정도 규모의 경기를 다 볼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모르고 봐도 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경기 종목을 소개 한다.
여자 축구 <몰디브 전 21일 오후5시>
17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10-0 대승을 이뤄낸 여자 축구대표팀이다. 14일 펼쳐진 태국전 또한 5-0의 경기력으로 승리했고 마지막 경기인 몰디브는 A조 최약체로 꼽히있어 조 1위로 8강행을 예상한다. 한국여자축구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전가을 선수(현대제철)는 인도전 해트트릭과 2경기연속 골을 달성 했다. 게다가 한국의 ‘메시’ 지소연선수 또한 8강전 이후로는 참여 할 수 있기에 8강을 확정지은 지금의 상황은 ‘매우 만족’이라 표현 할 수 있겠다. 윤덕여 감독의 출사표 중에 ‘좋은 성적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힐 것’이라는 부분과 경기 종료 후 “진짜승부는 토너먼트부터입니다”라는 말은 우리를 기대하게 한다.
유영아선수와 정설빈 선수
(출처=osen)
체조 <21일 오후 5시 출전>
올림픽 금메달 양학선 선수는 21일 오후 5시 출전 한다. 추석기간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응급실까지 갔다고 하지만 어제 훈련장에서는 2번의 점프로 감각을 끌어 올렸다. 난이도 6.4 최고난도의 기술을 구사 할 수 있는 양학선 선수와 북한대표 리세광 선수의 맞대결을 기다리는 체조팬이 많다. "북한의 리세광이 나오니 아마도 내가 양2 기술을 써야 하지 않나 싶다. 그를 의식하기보다는 내 것만 확실하게 보여준다면 금메달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하고, 만약 오직 금메달만 바라본다면 사실 양1,양2 기술을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으나 양2를 펼치는 것은 내 목표로 내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라이벌 리세광을 의식 했다. 양학선의 히든카드 양2는 도마를 옆으로 짚어 3바퀴 반(1260도)을 회전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정식기술로 인정받으려 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출처=osen)
세팍타크로 <남자 첫 경기 20일 9시>
아시안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세팍타크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게임은 아니다. 180g(여자는 160g)의 작은 공을 사용하는 세팍타크로는 손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이용할 수 있다. 3번의 터치 이내에 상대편 진영으로 공을 넘기면 된다. 공이 바닥에 닿으면 실점하는 것이 한시도 공에서 눈을 땔 수 없게 한다. 종주국인 동남아가 강세이긴 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가 큰 지원 없이도 2012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남자부 더블 종목에서 태국을 상대로 결승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기대를 받고 있다. 2010년 아시안게임까지 한국은 모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받아서 비동남아권 유일한 아시안 게임 금메달 수상국가이다. 이기훈 남자 세팍타크로 감독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대표팀”이라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팍타크로 선수들
(출처=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583238)
기사에 소개되지 않은 더 재미있는 경기도 많을 것이다.45억 대륙대회중 최고의 규모와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인천아시안 게임, 끝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유인종 기자= enjoy1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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