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공주 그네누나의 지속적인 방어가 눈길을 끄는 토론이었다. 시종일관 김문수는 박근혜 검증에 앞장섰고 나머지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도 거드는 역할을 했다. 여당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가 계속 공격당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나머지 4명의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더라도 반에 반도 못 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공격을 박근혜가 버틴다는 것이다. 민감한 사회적 이슈가 나올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해 오던 그녀였기에 토론이라는 것이 익숙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어려웠을텐데 말이다. 그러나 말 그대로 근근히 버틴 것이지 적절한 대답을 하지는 못 했다. 답변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자라는 인식이 강했다. 아..그건.. 이러한 식의 감탄사로 몇 초를 보내지 않나 정작 핵심적인 말을 하려고 하면은 시간이 다 되었다는 좋은 핑계로 알아서 사회자가 말을 끊어줬다.
아직까지 대선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녀에 대한 검증의 시간은 아직 많이 남은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 박정희의 공은 가져가고 실은 국민의 판단에 맡긴다는 이상한 헛소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지속적인 검증으로 언젠가 대답해야 할 날이 올 것이다. 지금의 MBC를 이 따위로 망가뜨려놓고 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노사 간의 적절한 대화와 타협을 해야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어떻게 5000만 명의 수장이 되겠다고 하는가?
이외에도 정수장학회 문제 인근에 있는 영남대 문제 등등 아버지 때부터 이어 온 대한민국의 정의를 말살시키는 행위는 자신이 안 했으니깐 잘 모르겠다는 소리는 제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그러지? 아버지한테 물어보고 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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