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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출처: yes24) 멀리 떠나서야 겨우 마음이 편하니 이상한 사람. 바람 많은 날이면 펄펄 더 자유로울 수 있으니 다행인 사람. 걷기, 콜롬비아 커피, 눈, 피나 바우쉬, 찬 소주와 나무 탁자, 그리고 삿포로를 좋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넘치는 사람. 아무 정한 것도 없으며, 정할 것 또한 없으니 모자란 사람. 이병률 작가는 그런 사람이다. 어느 날 이병률 작가의 "끌림"을 읽었다. 제목처럼 끌려서 읽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이끌리 듯 그날은 카메라를 들고 이병률작가처럼 여행을 갔던 것 같다. 물론 가까운 곳으로. 이병률 작가는 그런 작가다. 어렵지 않은 글로 어렵지않게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이책은 더 의미있다. 기다리고 기다렸다. 7년 만에 나온 『끌림』의 두 번째 이야기. 세월이 .. 더보기
[정치/이슈] 안철수 원장 대선 출마 선언? 향후 행보는?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향후 행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지난 19일 자신의 에세이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했다. 안원장의 책은 역대 최단시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안 원장에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안원장의 책에서는 가계부채,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학교폭력, 강정마을과 용산참사 등 사회에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복지에 대한 생각, 청소년에게 전하는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안원장의 책에 대해서 야당들의 생각을 담아두었다는 견해와 한편 안원장이 사실상 대선에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안 원장은 오는 23일 SBS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이 진행하는 ‘힐링캠프, 기쁘지 .. 더보기
[리뷰]김정현 장편소설 '아버지' 평점 : ★★★★☆ 이 책은 평범한 가정의 가장인 중년남성이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죽음을 향해 가는 길에서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애절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도서 엄마를 부탁해, 영화 친정 엄마, 드라마 바보 엄마‥ 이와 같이 어머니를 소재로 한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어머니의 모정(母情)이 아닌 아버지의 부정(父情)을 다룬 이야기이다. 겉으론 무뚝뚝 하지만 그 어느누구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가족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다. 가족간의 대화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현대사회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층에게 추천 해 본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볼수 있게, 그리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