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지도 않을 '전쟁 선포'
▲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사진출처 - 중앙일보
북한은 최근 미사일 발사를 하겠다는 협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이 대내외적인 압박을 통제하기 위한 `자기방어 기제`가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며 내부 선전용이거나 엄포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달아 제기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는 심리전으로 공포감을 조성한 후 전쟁 임박 분위기 고조, 테러 또는 국지전 도발로 3단계에 걸친 계획을 세웠다.
북한은 왜 미사일을 빌미로 삼아 한반도를 위기에 빠뜨리려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김정은의 재집권 이라고 할 수 있다. 김정일이 사망하고 김정은이 정권을 잡게 되면서 북한 정부는 모래위의 성과 같았다. 이로 인해 김정은은 분열된 세력을 모으고 내부결속을 다지고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고 볼 수 있다.
오래 전부터 계속 된 북한의 도발에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북한이 실제로 도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6명을 대상으로 북한 위협에 대해 조사한 결과 `도발할 것`이라는 의견이 24%, `도발하지 않을 것`은 67%로 나타났다.
북한의 도발을 바라보는 미국은 북한에게 도발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미 국방부는 북한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이번 주 실시하기로 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의 발사 실험을 5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정은 체제가 자리를 잡기 전 까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될 것이며 박근혜 정부는 지혜롭게 북 도발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단정민/윤명은 기자 (hw015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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