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든 천만 관객의 한국영화
이제는 영상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TOP 9의 천만 영화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많은 대한민국 영화 가운데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천만 국민 중, 천만 관객을 모으기 위해선 다양한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도 있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탄탄한 시나리오가 구성이 필요하죠.
뿐만 아니라 영화는 본 사람들의 입소문과 평판,
극장에서 선택되는 것에 따라 많이 달라지곤 합니다.
특히나 이제 곧 2014년도 새해 첫, 천만 관객 달성이 주목되는 영화 <변호인>도 그렇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가족들과 변호인을 보았는데요.
조금만 더 있으면 한국영화 사상 아홉 번째로 천만 관객을 부른 영화가 되겠군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자세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엄청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무장된 할리우드와 해외영화를 무찌르고 당당히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국내영화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위. 봉준호 감독의 <괴물>
2006년 7월에 개봉한 영화 <괴물>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마더>, <설국열차> 등 엄청난 흥행작품을 선보인 봉준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등의 엄청난 연기파 배우로 만들어진 <괴물>은 개봉 38일 만에 1,237만 8,366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1위였던 <왕의 남자>를 누르고 역대 흥행 1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연구실에서 내보낸 약물로 인해 끔찍한 괴물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평화롭게 매점을 운영하던 강두 (송강호)가족에게 큰 비극이 시작되었는데, 바로 그의 딸 현서 (고아성)이 괴물에게 먹혀버린 것이다. 현서를 구하기 위해 강두가족은 괴물을 찾아다니기 시작하고 할아버지 희봉 (변희봉)의 희생 끝에 강두가족은 괴물을 물리칠 수 있었다. 특히나 <괴물>은 괴물을 물리친 것이 군대나 공권력이 아닌 소시민이었다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대부분 괴수영화를 보면 특정 히어로(영웅)이나 엄청난 군대가 일어나 괴물을 물리치는데 <괴물>은 그렇지 않다. 그만큼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동을 담고자 한 것 같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괴물>을 보고 괴수영화보단 가족영화를 떠올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2위.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이보다 더 오락적인 영화가 있을까? 단 한 개의 보물을 훔치기 위해 뭉친 개성 넘치는 도둑들, 각자 맡은 임무 또한, 다르다. 이 도둑들은 각자의 임무 도중 엄청나게 많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그동안 접해왔던 각자의 임무만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자들과는 엄연히 다른 모습들이다.
<도둑들>은 대한민국 영화 6번째로 천만 관객을 달성하였고 누적 관객 수 1,298만 3,330천명을 기록하며 역대 천만 관객 수 2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등을 만들어 대한민국 유명 감독입니다.
도둑들은 각자 다양한 이름과 주특기로 활동하였는데, 한국 도둑팀의 보스인 뽀빠이(이정재), 엄청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전지현), 연륜이 묻어나는 씹던껌(김해숙), 순정파 줄잡이 잠파노(김수현),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오달수), 작전 설계자 마카오 박(김윤석),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김혜수) 그 외 중국 도둑들의 사이가 흥미진진하다.
특히나 최근 전지현과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케미돋는 조합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저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또한, 전지현의 캐스팅이 사실은 김수현의 적극적인 간청(?)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니 도둑들의 팬들은 극장 밖에서까지 이어지는 김수현의 사랑에 소소한 재미를 느낄 것 같네요.
3위.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더티 섹시'를 만들어 낸 배우 류승룡과 최강 조연 진들로 구성된 7번 방의 선물은 추운 겨울을 따뜻함과 감동의 눈물로 보내게 해주었습니다.
다소 평면적인 구성과 결말로 사람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로 충분히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 영화였다고 평 받죠.
이 영화는 개봉 한 달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한국영화 사상 8번째 천만 영화가 되었으며 흥행 결과 1,281만 776명으로 역대 흥행기록 3위에 등극하게 되었답니다.
4위. 추찬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
영화가 개봉을 앞둔 당시 광해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은 연예인 강병규와의 갈등 때문에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폭행과 관련된 논란이기 때문에 연예인으로서의 인생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존재했는데요.
아직 그 결과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그 큰 논란 속에서 개봉한 영화가 <광해, 왕이 된 남자>입니다.
배우 이병헌의 사생활은 잘 모르겠지만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에서 뿜어져 나온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는 아주 많은 극찬을 받았습니다. 광기 넘치는 광해의 모습과 정치의 정자도 모르던 어리숙한 기생방 만담 꾼 하선이 진정한 왕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야사에 실린 광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1,232만 3,291명을 기록하며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5위.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무명 신인 이준기를 스타덤에 이르게 한 작품, 바로<왕의 남자>입니다. 당시 영화 흥행 이후에 이준기는 당시 엄청난 유행을 만들어 냈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광고를 통해서 예쁜 남자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석류=미인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스타가 되면 일명 '스타병'에 걸린다죠? 이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과거 스타병에 걸렸던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였습니다. 이후 뚜렷한 활동을 보이진 못하였지만 다양한 작품,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오려고 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왕의 남자>는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한 픽션이지만, 공 길(이준기)은 조선왕조실록에 관대로 소개된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연산군을 비롯한 조선의 고위 관직자들이 존재하는 조선의 심장부인 궁궐에서 현실을 비판하고 조롱하는 광대들이 등장함으로 더욱더 흥미진진합니다. 또한,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의 요소를 더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야기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 개봉 후 총 1,230만 2,831명의 관객 수를 불러 모았으며 당시 흥행 최고이던 <태극기 휘날리며>를 앞질렀다. 비록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5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6위.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민국 전쟁 영화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작품입니다. 2004년에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당시로는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여 성공한 작품이죠. 주연으로는 현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 배우들로 손꼽히는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우리 한반도 역사상 잊을 수 없는 1950년대의 전쟁을 그려 냄으로써 많은 이들의 아픔과 기억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총 1174만 6135명이라는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하며 2004년 작품이지만 역대 흥행 기록 6위라는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제규 감독은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성황 시켰으나 2011년 한·중·일이 참여한 <MY WAY>가 암울한 흥행기록을 보였습니다...
7위.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부산 출신의 윤제균 감독은 100만 인구가 몰리는 피서철, 만약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면?? 이라는 생각 끝에 해운대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과연 한국에서 재난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 속에서 당당히 1,145만 3,338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사투리 연기 논란과 쓰나미 재난 영화보다는 신파극 요소가 너무 많이 표현되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해운대가 만족스러운 사람은 대표적인 재난 영화로 손꼽히는 <투모로우>보다는 눈물, 감동이 위주인 다른 영화를 더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출연한 연기자는 설경구, 엄정화, 하지원으로 당시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안타깝기만 하네요. 설경구는 가정사 논란과 엄정화는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미화시켰다고 비난받는 송포유에 출연했으며, 특히나 하지원은 역사 왜곡 논란이 끊이지 않는 기황후로 인해 대중들에게 많은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훌륭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신뢰도를 쌓아야 할 것 같네요.
8위.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
백동호의 소설 실미도를 바탕으로 한 영화,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천만 관객 달성 영화!
1·21사건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보복하기 위해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의 지시로 설립된 684부대가 있다. 혹독한 훈련을 받고 완전한 전투력이 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침투일이 늦어지다 결국엔 불만이 폭발하여 실미도 사건을 일으키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실미도>는 제가 직접 영화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영화에 얽힌 논란이 있던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31명의 특수부대원이 살인이나 흉악한 범죄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높은 보수를 준다는 정보기관원들의 거짓 약속에 속았을 뿐, 평범한 시민들도 실미도 부대에 포함되어 있다고 훈련병 유족들은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제작사와 강우석 감독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적시라는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재판 결과는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으나 실제로 실미도 부대원 중에는 서커스 단원에 불과한 이나 일용직 노동자들도 다수 있었다고 하네요.
여러 논란이 있지만 <실미도>는 한국영화 최초로 1,108만 1,000명.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본 영화입니다.
아직은 9위.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
2014년 새해 첫 천만 관객 영화가 곧 임박합니다.
또한, 쟁쟁한 한국 천만 관객 영화 중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요즘 대한민국이 <변호인>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심지어 정계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특정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변호인>은 바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픽션과 팩트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느끼고 받아들일까요?
<변호인>은 기존의 흥행 영화들과는 달리 다소 대중적인 키워드와 요소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일부러 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과는 다른 영화라고 생각해서 인지 영화 개봉 전부터 <변호인>은 별점 테러와 티켓을 취소 등 많은 논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노이즈 마케팅이 된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서인지 특정인물의 실화와 신인 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변호인>은 빠른 시간안에 천만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명품 주연과 조연들의 모여 천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영화를 본 사람들도 송강호가 아니었으면 안되었다 라는 반응을 보이니 말이죠.
그리고 이 영화를 제 지인은 분명 옛날 일인데,
왜 지금의 대한민국과 겹쳐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네요..
이제 곧이면 천만 관객을 돌파할 영화 <변호인>,
여러분들은 이 영화가 한국 천만관객 영화 중 몇위가 될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빽도 없고, 가방 끈도 짧은 송우석. 인고의 노력 끝에 부산 세무 변호사로 일하며 돈 잘 버는, 아주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되었다. 그는 대학생들이 데모하는 모습을 보고 욕을 하고 반대하던 사람이었지만 단골 국밥집 아들이 부림사건에 연루되는 것을 보고 부당함에 분노하며 점차 변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영화 <변호인>입니다.
자료 출처 : 위키백과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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