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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칼 럼/스 포 츠

[축구 국가대표]카타르전 리뷰

 3268시 서울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선 대한민국VS카타르 경기가 열렸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브라질월드컵 예선 A조에 속한 대한민,이란, 카타르, 레바논,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한민국은 2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선두 탈환을 위해서라도 카타르 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으며 최근 최강희호가 A매치에서 13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 이여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출처 : 서울신문)


 경기 전 한국 측의 입장은 카타르 전 자신있다. 공격쪽에 사고 칠 애들이 많다. 더 이상의 실험은 없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언론에 내비췄다. 그리고 최강희 감독이 선택한 전략은 4-4-2 포맷으로 김신욱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주도 하겠다는 라는 전략이였다.



(출처 : 스포츠조선)


 전반 선수들의 움직임은 나름 좋았다. 중앙 미드필더인 기성용과 구자철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경기운영 그리고 템포 조절은 좋았지만 공격가담 효율은 떨어졌다. 이청용의 활발한 침투,크로스와 함께 수비진들을 휩쓸었으며 전반의 모든 기회는 이청용의 발끝에서 시작되었다. 이근호의 침투플레이 또한 좋았지만 수비진에게 먹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문제는 공격수에서 발생하였다. 지동원은 전반 6분 감아차기 슛을 하고 난 뒤로부터는 기회를 잡는 장면을 볼 수 없었다. 김신욱은 크로스나 뜬볼을 떨겨주라는 전략대로 행동을 하였지만 직접 노려야 할 기회를 잡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출처 : MK스포츠,스포츠동아)


 후반이 시작되고 후반8분 지동원과 이동국의 교체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빈 공간 생성 능력은 좋았으나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으며 롱패스를 자주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김신욱 스스로 슛 찬스를 만들지 못하였다. 후반 14분 박원재의 왼발로 올린 크로스에 이근호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게 되면서 기다리던 골이 터지게 되었다.



(▲ 후반14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는 이근호 [출처 : 일간스포츠])

 그러나 3분만에 공을 뺏기고 역습을 당함과 동시에 칼판 이브라힘이 패널티에어리어 밖에서 때린 슛이 골로 먹혀 들어갔다. 정말 어렵게 골을 넣었다가 너무 쉽게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 후반17분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는 카타르 선수들 [출처 : 스포탈코리아])

 후반 35분 이근호와 손흥민이 교체 되었으며 손흥민은 투입이 되자 활발한 플레이로 수비진들을 흔들었으며 견제 또한 심하게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카타르의 침대축구가 점점 심해지게 되면서 후반 40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중 파울을 당하자 후속 동작에 카타르 선수들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선수들의 몸싸움이 일어나게 되면서 아까운 시간이 가고 있었다. 종료직전에는 다시 한번 소리아가 누으며 시간을 끌었다. 관중들 또한 점점 심해진 침대축구에 흥분하였으며 관중석에선 물병을 던지는 일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카타르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기성용 [출처 : 스포츠조선])

 정규시간이 끝난후 추가시간이 5분이 주어졌으며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크로스를 올린공을 카타르의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면서 뜬볼을 처리하다가 이동국의 발에 걸리게 되었다. 이동국이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그 앞에 있던 손흥민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슛을 때리면서 골로 들어가며 극적으로 이길 수 있게 되었다.




(발끝에 걸린 공을 밀어넣고 있는 손흥민 [출처 : 동아닷컴,연합뉴스])


 카타르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어 승점3점이라는 소중한 점수를 챙길수 있었지만 선수들의 기용문제에서 부터 전술적인 부분에서 고쳐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청용선수의 말처럼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대표팀만의 색깔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점 또한 고쳐야 할 부분이다. 다음 평가전인 6월4일 레바논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선 카타르전을 통해 들어난 문제점들을 보충하여 좋은결과와 더 낳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