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슈 칼 럼/스 포 츠

[U 리그]제43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 대구대 vs 초당대

대구대, 초당대를 상대로 3:1대파!!

▲제 43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강원도 태백에서 열렸다. 7월 20일 금요일 오후 4시 15분, 대구대 vs 초당대 경기가 있었다. 이 날 경기는 3:1로 대구대가 초당대를 대파하였다.

 

 경기내용

  휘슬과 동시에 대구대의 킥오프로 전반전이 시작됬다. 경기 초반이라 처음엔 양팀 모두 무리하지 않고 무난히 흘러갔다. 하지만 이 탐색전도 잠시, 경기 시작 7분만에 대구대에서 먼저 골이 터졌다. 초당대의 공격을 막고 빠른 역습으로 이어졌지만 1차 공격은 막혔다. 하지만 초당대가 다시 공을 끌고 중앙선으로 넘어 올 때 대구대의 20번 현승빈 선수가 태클로 공을 다시 빼앗았고, 11번 문동주 선수와 10번 정지안 선수간의 환상적인 2대1패스 이후 정지안 선수가 강력한 슛팅을 했다. 이 슛팅이 바로 첫번째 골로 터졌다. 이로인해 대구대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슛팅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골대 위로 계속 빗겨나갔다. 하지만 무리하게 공격을 한탓일까, 오버래핑 도중 대구대의 수비수 3번 권현민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더 이상 뛰지 못한다는 신호를 보냈고, 바로 15번 최규백 선수와 교체를 했다. 불행도 잠시, 부상 선수가 생긴 걸 만회라도 하듯, 곧바로 대구대 쪽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초당대의 8번 김상연 선수가 등을 돌리는 순간 대구대 8번 박재성 선수가 그 공을 빼았았고, 바로 문동주 선수에게 패스를 했다. 패스를 받은 문동주 선수가 바로 그 공을 차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한 강력한 슛이었다. 이 골로 인해 초당대는 완전히 무너졌다. 대구대에서 2번째 골이 터진지 불과 3분이 채 지나지 않아 3번째 골이 또 터졌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계속적인 슛팅이 막히는 듯하였지만, 결국 현승빈 선수의 침착한 마무리로 완벽한 쐐기골이 터졌다. 이 후 초당대의 16번 신명관 선수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지만 옆으로 빠졌다. 또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76번 윤혜민 선수가 헤딩을 했지만, 아깝게 골대 위로 스쳐지나갔다. 이렇게 전반전은 3:0으로 끝이났다.

 

 

▲대구대의 1,2번째 골을 터뜨린 정지안 선수와 문동주 선수

 

 

▲대구대의 3번째 쐐기골을 터뜨린 현승빈 선수

 

  대구대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됬다. 전반에 비해 초당대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유효슈팅은 몇번 없었지만 확실히 후반전 시작의 분위기는 초당대가 잡아갔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대구대도 더욱 필사적으로 뛰었고, 오랜만에 대구대에도 찬스가 왔다. 전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지안 선수가 현승빈 선수에게 공을 내주었고, 다시 문동주 선수에게로 패스해 문동주 선수의 멋진 터닝슛이 나왔지만 아쉽게도 골대 모서리를 맞고 튕겨나왔다. 하지만 점점 대구대는 집중력이 흐트려져가는 듯했다. 이따금 날카로운 중거리 슛팅이 몇번 나왔지만 전반전에 비해 위력이 떨어졌고, 실수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초당대는 후반전 초반보다 더욱 거세게 압박했다. 결국 초당대의 압박을 못 이겨낸 대구대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후반 28분, 초당대의 3번 이태헌 선수가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자 대구대의 박재성 선수가 태클을 걸었지만, 공이 아닌 사람을 먼저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이 됬다. 김상연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 점 따라붙어 3:1이 됬다. 또 몇분 후 28번 김태훈 선수의 측면에서 슛팅이 있었지만 아쉽게 골대 위를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대구대도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수 없어 공격적으로 나섰고 정지안 선수의 날카로운 돌파 후 슛팅이 이어졌지만 옆그물을 맞추고 말았다. 이렇게 경기 중후반은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 되었지만, 결국 추가골은 양팀에서 터지지 않았고 3:1로 경기가 끝이났다.

 

 

▲초당대의 첫 골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김상연 선수

 

  대구대가 멋지게 3:1로 승리하였지만,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서는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에서의 집중력을 조금 더 가진다면 다음 경기에선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첫 경기부터 부상선수가 생겨 안타깝지만, 더욱 열심히 뛰어 이번 추계대회를 멋지게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

이번 대회의 좋은 성적을 위해 C-Today가 응원한다. 대구대 선수 화이팅!!

 

김 온 on23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