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그 살인범
[▲ 출처 : NEWS1]
지난달 25일 대구시내 한 클럽에서 동석한 여대생을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명훈(26)의 현장 검증이 지난 4일 오전 10시 진행됐다.
여대생 A씨는 대구 중구 삼덕동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범인 조군은 친구와 함께 A씨 테이블에 합석했다. 만취한 A씨는 술집에서 나와 삼덕119안전센터 옆 골목에서 L(31)씨가 몰던 택시에 승차하였고, 신호 대기 중이던 A씨가 탄 택시에 조씨가 "A씨의 남자친구"라며 합승한 뒤 대구 산격동으로 택시 방향을 돌렸다. 조씨는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택시에 내린 뒤 A씨를 끌고 모텔을 돌아다니다 빈 방이 없자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것이다. 조씨는 자신의 원룸에서 A씨 성폭행하려다 손으로 목을 조르고 발로 밟는 등 무참히 폭행해 의도하지 않은 살인을 저질렀다. 조씨는 사건이 발생하자 렌터카 업체에서 렌터카를 빌렸고, 경북 경주시 건천읍 한 저수지 도착해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낚시꾼에 의해 발견된 A양의 시신은 하의가 벗겨지고, 심한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가지고 있던 금품 및 휴대전화기도 없어진 상태였다.
조군은 현장검증에서 태연한 모습으로 모든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체포 후 유치장에서도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밥도 잘 먹고 잠도 잘자는 등 죄책감에 대한 반응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한편, 조씨는 2011년 1월 경남 울산시 중구에서 여성인 청소년을 추행한 성추행 전과로 밝혀져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단정민/윤명은 기자 (hw015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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