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를 꺾고 40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하다!!!
<사진 1 - 출처 : NATE>
지난 12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2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맨체스터 시티)과 잉글랜드 FA컵 우승팀(첼시)이 서로 맞붙는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가 있었다. 결과는 3:2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우승하였다.
<사진 2 - 출처 : NATE>
맨시티의 킥오프로 전반전이 시작되었다. 초반부터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2분경, 맨시티의 아구에로가 공을 잡은 상태에서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가 잡아 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프리키커로는 테베즈가 찼고, 그 공이 오른쪽으로 빨려들어 가는 듯 하였으나, 체흐 골키퍼에 막혔다. 11분경에는 첼시의 아자드가 공을 잡은상태에서 사비치가 뒤에서 발을 걸어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벗어났다. 4분 후에는 또 다시 맨시티의 찬스가 왔다. 아구에로가 찬 슛이 수비수 맞고 흐르는 공을 나스리가 다시 찼다. 하지만 이바노비치와 체흐의 빛나는 수비력에 막혔다. 이 후에도 코너킥 찬스를 얻은 맨시티에서, 콤파니의 헤딩이 있었지만 체흐가 잡았다. 또한,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헤딩을 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계속적인 맨시티의 공격상황에서, 첼시의 공격이 나왔다. 하미레스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패스를 램파드의 논스톱 슛팅이 있었지만 골키퍼 판틸리몬이 잡았다. 이후에도 역습상황을 잡은 첼시의 아자드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지속적인 찬스로 인해 수비 가담이 늦은 첼시는 맨시티가 역습하는 상황에서 하미레스가 고의적인 반칙으로 31분,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계속적인 맨시티의 공격적인 분위기였지만, 골은 첼시 쪽에서 먼저 터졌다. 39분경, 하미레스가 페널티 중앙으로 패스를 했고 아자드가 그 공을 흘렸고, 그 공을 토레스가 받아 살짝 찍어 차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챔피언스 리그, 유로에서 분위기를 탄 모습이 그대로 보여준 골이었다. 하지만, 첼시의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41분 콜라로프가 공을 잡으러 뛰어가는 상황에서 이바노비치의 깊은 태클이 들어갔고, 바로 레드카드가 나왔다. 이 후 프리킥으로 이어졌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또한 45분 또 한번 첼시의 램파드에게 옐로우 카드가 나왔다. 46분, 맨시티의 또 한번의 코너킥 찬스가 나왔지만 체흐가 가까스로 골대 뒤로 쳐냈다. 전반 내내 분위기는 맨시티가 잡았지만, 첼시 쪽에서 선제골이 나온 상태로 전반전이 끝났다.
<사진 3 - 출처 : NATE>
후반전, 맨시티 사비치와 클리쉬가 교체하면서 시작되었다. 후반 시작, 극초반에는 첼시가 분위기를 타는 듯 했다. 이에 토레스가 수비지역부터 공을 끌고 돌파를 할 때 콤파니가 진로를 방해해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도 잠시, 53분 나스리가 중앙에서 오른쪽의 밀너에게 밀어줬고, 바로 크로스로 이어졌다. 크로스가 존 테리의 슬라이딩에 걷어내지는 듯 하였으나, 야야 투레가 그 공을 받아 오른쪽 구석으로 낮게 날아가는 슛을 차 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 7분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이 후 분위기를 잡은 맨시티가 이번에는 왼쪽을 노렸다. 왼쪽에서 나스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밀러가 곧바로 슛팅을 날렸지만 애슐리 콜에게 막히고 말았다. 계속해서 공격분위기를 잡은 맨시티는 58분, 역전골이 터졌다. 테베즈가 왼쪽에서 찰듯말듯한 개인기로 다비드 루이즈, 존 테리를 뚫고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골을 터뜨렸다. 체흐 골키퍼가 손도 대지 못한 멋진 골이었다. 계속해서 분위기를 잡은 맨시티에 기가 눌린 첼시는 테베즈가 공을 끌고 공격하려 하자 애슐리 콜이 다리를 걸어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몇분 지나지 않아 65분, 테베즈가 왼쪽에 있는 콜라로프에게 패스를 했고, 크로스를 올려 나스리가 그대로 골문으로 차 넣었다. 이번에도 체흐 골키퍼가 손도 대지 못한 훌륭한 쐐기골 터졌다. 이후 체력이 떨어진 아자드와 마타를 각각 71분, 74분 버트란드와 스투릿지로 교체했다. 맨시티에서도 76분 나스리와 실바를 교체했다. 교체해서 들어온 버트란드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한 건 해냈다. 79분 토레스가 넘어지면서까지 지켜낸 공을 스투릿지가 슛팅을 했고, 골키퍼가 이공을 잡지 못해 흘러나온 공을 버트란드가 쉐도우해서 들어와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 때 시간을 끌기위해 골키퍼가 공을 내주지 않았고, 시간이 촉박한 첼시 입장에서 말싸움이 일어났고 골키퍼 판틸리몬과 버트란드가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88분엔 테베즈와 제코가 교체했고, 교체해서 들어왔었던 실바가 밀너의 크로스를 받았으나 배에 맞아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90분엔 야야 투레가 노마크 상황인 제코를 보고 스루패스를 멋지게 해주었으나 존 테리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렇게 끝까지 맨시티가 공격을 하다 경기가 끝났다.
※출처
사진 1 :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813n11103
사진 2 :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812n16886
사진 3 :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812n1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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