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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를 위한 컨텐츠/생활정보

20대가 꼭 알아야 할 性 - 에이즈 편

<사진철저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053485>

에이즈란?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으로 HIV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으로 HIV에 감염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서서히 파괴되어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손상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건강한 사람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원충 또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증과 피부암 등의 악성종양등이 생겨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이다.

에이즈 치료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이전의 에이즈 판정을 받은 환자는 죽음을 기다리는 시한부나 다름없었다. 즉 에이즈는 죽음의 질병, 신이 내린 형벌로 인식되었지만 1990년대 들어 그 실체가 거의 규명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 더 이상 치명적인 질병이 아님이 입증되었다. 최근에는 에이즈를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하여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HIV에 감염되었어도 치료를 잘 받으면 면역력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HIV의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 에이즈바이러스(HIV)는 어떻게 감염되는가? >

상대방을 감염시킬 수 있는 체액은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분비액, 모유이다.

이런 체액을 통해 HIV에 감염되는 주된 경로는 다음과 같다.

- HIV감염인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를 가진 경우

- 감염 인이 사용한 주사기, 주사바늘을 같이 사용할 경우

- 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을 경우

- 감염된 산모의 임신이나 분만 도중에, 혹은 감염된 엄마의 수유를 통해

- 의료 행위 중의 사고 (오염된 주사바늘에 찔리기 등)

예방방법

HIV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바이러스의 주된 노출 원인은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된다. HIV 감염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에는 꼭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혹시 HIV 감염자와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더라도 콘돔을 사용하게 되면 감염되지 않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병을 예방해주고, 원치 않는 임신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HIV감염자가 산모일 경우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가 HIV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이 경우에는 임신 2기부터 항 HIV 약제를 임산부에게 투여하면 태아가 감염될 확률이 1% 이하로 줄어든다.

에이즈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에이즈에 걸렸다고 반드시 죽는 것은 아니다. 함께 있다고 무조건 전염되는 병은 더욱 아니다. 고혈압, 당뇨병처럼 관리만 잘하면 평생을 살 수 있는 질환일 뿐이다.’ 이는 현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부분이다.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사회적 차별로 인해 에이즈 환자는 사회에서 소외되어 가고 있다. 단지 병에 걸렸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멸시와 냉대가 그들을 사회에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에이즈 걸린 환자들은 무조건 병을 숨기기에 급급하고, 치료를 거부 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 사회에 반발을 가지게 되어 또 다른 감염자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일이다.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사회적 차별을 가지지 않으려면 우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가지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의학칼럼 FAQ

<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바이러스인 에이즈바이러스(HIV)는 몇 가지 특성>

HIV바이러스는 에이즈 환자의 체액 속에만 존재하며, 사람의 체내에서만 생존이 가능하다. 체외로 나와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 오래가지 못하고 사멸되어 버린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체액에는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에 존재하며, 그 외 침, , 눈물, 콧물, ()변으로는 절대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에이즈바이러스(HIV)는 아물지 않은 상처나 약한 점막을 통해서만이 침투가 가능하다. 상처가 없는 건강한 피부나 딱지가 앉아 아문 상처 혹은 콘돔은 뚫고 침투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니 단순히 에이즈 감염인의 혈액이었다 할지라도 상처가 없는 건강한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였다면 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딱지가 생긴 상태였다면 감염되지 않는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에이즈 길라잡이'에 따르면 침이나 땀 같은 체액은 감염되기에는 너무나 적은 양의 바이러스가 나오기 때문에 감염인과 식사는 물론 식기를 함께 사용해도 감염되지 않으며 화장실, 침구류, 대중목욕탕 등을 함께 이용하고 감염 인이 땀을 흘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되지 않는다고 한다.

HIV감염자와 에이즈는 같은 것 같지만 다른 단어이다. HIV감염자는 HIV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하며 치료와 관리만 잘해준다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잘 살아 간다. 그러나 에이즈 환자는 HIV바이러스가 오랜 시간동안 잠복과정을 거쳐 여러 가지 합병 증세로 면역이 결핍되는 상태이다. 요즘 치료방법들이 많이 진전을 보아 에이즈 병에 걸리고도 생명을 연장하는 경우도 많고 아직 임상실험과정과 상업화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다운이 요구되지만 영국 등 일부국가에선 에이즈 치료약이란 이름의 약물들이 많이 준비 중 이라고 한다. HIV에 감염되었다고 바로 에이즈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HIV 감염 인들이 많다. 적절하게 치료를 받게 된다면 에이즈환자로 발전하지 않게 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 항문성교(anal sex)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 될 수 있는가? >

일반적으로 항문성교 시에는 직장이 약화되고 병원균의 침입을 받기 쉬우므로 HIV 감염 인이 비감염인의 항문에 삽입하고 사정할 경우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그러나 감염된 상대방의 몸 안에 자신의 음경을 삽입한 사람 역시 HIV가 음경을 통해 인체로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문성교를 하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보통 콘돔은 정상적인 질을 통한 섹스에 비해 항문 성교 시에 더 잘 찢어진다. 따라서 항문성교를 할 때 콘돔을 사용한다 해도 위험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하면 찢어지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단 지용성 윤활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지용성 윤활제는 콘돔을 부식시켜 감염의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다.

< HIV에 감염되었음을 나타내는 '초기증상'이 있는가? 있으면 무엇인가? >

에이즈에 감염되면 3내지 6주 후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 다시 말해서 열이 나고, 목이 아프고, 전신이 쑤시고, 구역, 구토, 설사가 나며 몸이 나른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임파선이 붓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내지 2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세는 모든 감염 인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이러한 초기증상은 약 50%의 감염 인에서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여러 다른 질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과 같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고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에이즈 감염 위험성이 있는 행동을 한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과 유사한 현상이 본인에게 나타난다고 하며 감염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바로 이 에이즈 증상이 여러 다른 증상과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HIV에 실제로 감염된 사람에게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증상을 'HIV 급성감염증'이라고도 말할 수 있느데, 이는 인체에 들어온 HIV가 증식하여 혈액 속으로 도는 바이러스 혈증(血症)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감염인 자신의 면역력에 의해 억제되면서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항체는 이 증상의 소실 후 수주 만에 검출된다.

< 위험행위 후 얼마 뒤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가? >

HIV에 감염되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412주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빠르게는 8일만에 보고된 바도 있다. 이 동안에는 가급적 전염의 위험이 있는 행동들은 삼가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된 후로부터 412주 사이에 관찰이 가능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게 된다. 감염된 시점에서 항체가 발견될 수 있는 검사시행까지의 기간을 보통 항체미형성기간(window period)이라고 부른다. 이 기간 중에 검사를 받았다면 실제로 감염이 되었더라도 음성반응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받은 검사결과가 음성이라면, 계속적으로 전염이 가능한 행동들을 삼가고 12주가 지난 후 재검사를 받아 보아야만 한다.

12주 후의 재검사에서도 음성반응이라면 더 이상 감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음은 물론, HIV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있는 행동들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학 칼럼 FAQ 출저 :

< 참조 사이트 >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홈페이지 : www.aids.or.kr

대한에이즈상담전문 홈페이지 : www.15885448.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