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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칼 럼/사회&문화

스마트 시대의 부작용 '패스워드 증후군'

 스마트 시대의 부작용 '패스워드 증후군'

 

▲(사진=부산일보 DB)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패스워드 증후군'이란 게시물이 올라오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스워드 증후군이란 보안을 위한 잦은 비밀번호 설정, 변경으로 인해 정신적 혼란을 겪게 되는 현대인들의 신종 증상이다. 2008년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에 의하면 네티즌 한 명당 불필요한 아이디를 무려 49.68개나 갖고 있었다. 즉 인터넷을 통한 각종 업무와 활동이 일반화되며 많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관리하지 못해 패스워드 증후군을 겪게 되는 것이다.

 

 

▲(사진=네이버)

 

  특히 해킹을 막기 위한 정보보안 문제가 중요해지며 은행통장, 신용카드, 인터넷 사이트 등 각 기관은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길 권장한다. 심지어 보안을 목적으로 잦은 비밀번호를 변경을 요구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늘어나며 패스워드 증후군은 더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패스워드를 만들 때 가급적 인터넷과 모바일, 은행 등 서비스별로 패스워드를 따로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중복해서 패스워드를 만들 경우 해킹에 노출되기 쉬워 해당 사이트와 패스워드를 연관성 있게 짓고,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탈퇴하는 것을 권장했다. 또 가장 쉬운 방법은 비밀번호를 메모해 두는 것이 있다.

 

윤명은 기자 journalist_ym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