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s를 위한 컨텐츠/리뷰

연애의 온도. 그남자 그여자가 말하는 연애의 온도는?

 

 

 

 

 

 

 

헤어져,
라고 말하고 모든 것이 더 뜨거워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을 해지하기 전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던지고. 심지어는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SNS 탐색부터 미행까지!
 헤어져, 라고 말한 후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워진 동희와 영.
 연애가 원래 이런 건가요?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 연애의 모든 것.

 

 

(출처::네이버 영화)

 

 

 

 

 

연애 초기에 남자는 열정으로 사랑을 하고 중기에는 책임, 후기에는 의무로

사랑의 무게가 바뀐다고 생각한다.

연애의 Maximum 온도가 100°C라면 연애 초기의 온도가 90~100°C일 것 같다.

아직 서로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많고,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중기에 들어서면 연애의 온도는 50~70°C일 것 같다. 여자 친구의 성격, 생활, 취미 등 모든

전반적인 부분들을 이제 알게 됨으로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게 된다.

또한 마냥 좋기만 했던 여자 친구의 부분 중에서 점점 단점과 싫어하게 되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어 약간의 실망을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후기엔 이젠 친구 같은? , 너무 편해서 만나는 것도 이제 일상 같고

새로운 것을 하려하지 않아서 약간은 간을 하지 않은 음식처럼 싱거워 질수 있다.

이때의 온도는 20~40°C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남자는

여자 친구가 점점 지겨워지는 느낌을 받고 다른 스타일의 여성을

찾게 되고 바람을 피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여자 친구가 새로운 모습이나 남자가 주도했던 데이트, 여행을

여자 친구가 주도해서 계획을 해준다면 여자 친구의 다른 면모를 보고

다시 감정이 두 단계를 뛰어넘어 열정으로 가게 될 수 있다.

 

연애란... 미로 같다. 내가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방향으로

가면 출구와는 어긋나는 것처럼 여자의 마음을 읽고 그렇게 행동을 한다고 해도

여자 친구의 마음에 정확히 일치하게 할 수 없어서 어긋나는 것 같다.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미로 같지만 또 마음이 맞을 때는 미로에서 출구를

찾은 듯한 통쾌한 기분이 든다. 그런 느낌? 때문에 여자 친구와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면서도 계속 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익숙함으로 사랑을 하나요?

다시 사랑한다면 잘 할 자신은 있나요?

 

여자는 50도의 사랑을 시작으로 점점 100도로 온도를 높혀간다는 말이있었다.

하지만 100도의 사랑이 식어가는 속도는 과연 어떨까?

 

 

영화 '연애의 온도'는 아마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잠깐의 연애를 해본 여자.

 몇 년간의 짧고도 긴 연애를 마친 남자 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볼 수 있는 영화다.

사실 헤어진 연인과 다시 저렇게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도하고

아플 적, 어떤 음식점에 가서조차도 헤어진 그가 보고싶을 정도이니까.

 

이 영화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익숙해진 두 사람이 헤어진 뒤를 이겨내지못하고 다시 그 익숙함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인다.

다시 만난 그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다시 헤어지고싶지 않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서로에게 지치기 시작한 그들은

결국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더 가벼운 마음으로 그렇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만난 그들은 다시 처음처럼 하지만 친구같은 분위기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어떤 영화보다도 현실적인 이 영화는 다시 한 번 보아도 웃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로또 1등 당첨될 확률이 814만분의 1이래. 그래도 매주 몇명씩 당첨되잖아. 그러니깐 그 3%는 정말 큰거야"

 

그래. 3% 는 연인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랑은 아주 가끔 식은 듯 느껴질지언정

그 온도는 언제나 100도로 끓어 넘친다.